지난 20일, 안성시 금광면 홍익아파트 116동 1층에서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병영 입주자대표회장, 좌영준 노인회장, 박운용 금광면 직거래장터 협의회장 등 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은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전에 사용되지 않던 (구)노인정 건물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어, 아파트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했다.
김보라 시장은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은 단순히 농산물 거래를 넘어서, 아파트와 농촌 마을 간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목표로 시작됐다”며,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며 활력을 나누는 대표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은 향후 아파트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금광면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는 주민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으로, 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진행된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사업은 커뮤니티 공간 조성 외에도 관내 농산물 생산농가와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어르신 및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