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1일 아침, 한경대사거리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역동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 임직원 20여 명은 시민들에게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요?”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폭력 근절을 위한 참여와 경각심을 촉구했다.
지난해에 이어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그 범위를 확대하여, 직장인에서 벗어나 전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단은 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경대사거리에서 눈에 띄게 펼쳐졌다.
시민들과 함께한 캠페인에서는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안성, 행복한 안성”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불법 촬영, 딥페이크와 같은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물도 배포됐다. 이들은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성범죄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변화를 촉구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폭력 근절을 위한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발적인 홍보로 끝나지 않는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성희롱·성폭력 담당 부서가 찾아가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폭력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