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바이오테크과 학술연구 동아리 ‘나노플라온어칩’ 팀이 환경부 주최 ‘제11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환경부 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3인 팀이 물환경 분야와 관련된 참신한 정책과 기술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수상팀은 이큐베이팅 캠프와 멘토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나노플라온어칩 팀은 바이오테크과 1학년 학생 홍수지, 조승인, 성시연 학생으로 구성되어, ‘물 환경 속 저농도로 존재하는 나노플라스틱의 고감도 검출을 위한 농축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출품했다.
또 나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고해상도 성능을 갖춘 농축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학과 교육과정에서 배운 ‘특허실무특론’을 활용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홍수지 학생은 “물 환경 속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라며 “저희 팀의 기술이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및 바이오 융합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