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은 수많은 건축 유산이 시민들과 호흡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경기수원 건축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수원화성은 문화재의 의미를 넘어 삶의 공간이자, 문화가 재창조되는 특별한 장소"라며 "과거 연초제조창 건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111CM 등 수원 곳곳의 건축물들에는 역사가 담겨있고, 시대를 뛰어넘는 소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유산을 미래로 이어가는 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인 모두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시민들은 건축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경기수원 건축기획전은 '문화, 유산, 이어가다 Cultural Heritage,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건축자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주제 기획전, 국가유산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