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7일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총 3개 구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단지는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1750호), A-18(꿈마을 우성아파트 등, 1376호), A-19(샘마을 임광아파트 등, 2334호) 등 3개 구역이다.
세대수로는 총 5460세대 규모다.
시는 지난 6월 공고한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서류를 검토해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구역을 선정했다.
이들 단지에 대해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부의 '패스트트랙' 등에 따라 지구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되지 않은 단지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해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선정된 선도지구에 대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신속히 정비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