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국힘·비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의 문화 자산과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도민이 누리는 혜택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지역 사회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조 위원은 이번 후반기 상임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문화와 관광이 도민 삶에 깊이 스며들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후반기 상임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했다”며 “상임위 소관인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도내 주요 문화기관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와 관광 자원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이 문화·관광을 더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위원은 “광명동굴 같은 경우 시에서 야간 경관 관광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나 경기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이 지역의 세세한 현황이나 문제점을 도에서 전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며 “관광 연계를 위해 도의회가 각 지역구 의원들을 통하는 등 방식으로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 위원은 동료 상임위원들에게 “상임위 내 추진되는 정책들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반기 역점을 둔 의정활동으로는 “지역 축제와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도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원 근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민에게는 “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문화 발전을 위해 현명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