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예술경영 분야에서 접경지역 유휴시설을 문화에술 공간으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예술경영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생태계의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 김포문화재단의 혁신적인 접근과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여서 주목됐다.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통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는 재단이 제시한 사례는 ‘김포예술 창작지원 플랫폼’을 통해 월곶면 접경지역의 유효공간을 문화시설, 민방위 대피시설을 보구곶작은 미술관, 면사무소를 월곶생활문화센터,농산물보관창고를 문예창고로 애기봉 전망대를 복합문화공간인 애기봉평화생태 공원 등으로 활용한 것이다.
따라서 재단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관객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예술경영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전략도 돋보였다.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운영 방식과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끈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9년 여동안 지역 예술가, 시민, 그리고 재단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문화재단의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문화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예술경영 분야에서 더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