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4대 정책을 중심으로 2025년도 경기교육 계획을 수립하며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4대 정책과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 공교육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기조에 따라 지난 7월 교육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로 이어지는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2025 기본계획은 '자율·균형·미래' 기조를 바탕으로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총 4대 정책과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공유학교 학점(수업) 인정 프로그램 개발 ▲경기온라인학교 학력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정책과제 ▲하이코칭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도교육청의 공교육 시스템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을 '디지컬 기반 교수·학습 지원'으로 확대 강화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한다. 이에 '지자체 협력 책임돌봄 운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확대'를 '지역협력 늘봄학교 확대'로 통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확대' ,'미래교육 공간 조성',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학교공간 운영의 효율화'로 통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다양성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견인하는 강점인 동시에 직면한 도전과제"라며 "공교육 영역을 확장해 환경, 자원, 기회의 차이가 학교, 지역,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격차를 줄이고 모두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