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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개최

글로벌 대회 도약 위한 운영 계획 발표
내년 10월 TCR 월드투어 국내 최초 개최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 N 아카이브는 내년 초 공식 개소 예정으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사용한 현대차 N 브랜드 차량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수장고 시설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해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로 자리 잡은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과 사양의 차량으로 경쟁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eN1 ▲N1 ▲N2 ▲N TT 등 4개 클래스로 나뉘어 4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 8개월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막을 내렸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eN1 클래스의 금호 SL 모터스포츠팀과 N1 클래스의 DCT 레이싱팀이 각각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의 박준의 선수, N1의 김규민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N2와 N TT 클래스에서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DCT 레이싱팀의 김영찬 선수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선정되며 2025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유망한 젊은 드라이버를 발굴,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5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내년 4월에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를 펼친다.

또한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현대차가 2년 연속 우승한 국제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TCR 아시아도 9월과 10월에 해당 서킷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11월에 치러질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중국 현대 N 컵’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 우승자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경주차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선보이며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를 개시, 모터스포츠에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또한, 고객 행사의 일환으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새롭게 추가하고, 10월에는 토요타와 협력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관객 친화적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 시즌 전체 클래스의 선수가 작년 80명에서 올해 129명으로 증가했고 올 시즌 누적 관람객 수도 3만 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상무는 “현대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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