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지난해 5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19일 시의회는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항목 중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을,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동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항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단순한 등급 상승을 넘어 청렴과 혁신을 통해 지방의회의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시의회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카드섹션, 청렴 실천 서약, 전 의원 및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각종 조례개정 등 청렴 문화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청렴 리더십을 통한 수원시의원의 솔선수범, 소속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 등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를 측정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