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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 HL 안양, 한국 아이스하키 버팀목으로 '아이스하키 부흥 이끈다'

유소년 아이스하키 인구 성장 동력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도입
전용 시설 확충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다짐

 

국내 유일의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팀 HL 안양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침체된 한국 아이스하키 부흥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994년 12월 22일 모기업 HL(구 한라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단한 HL안양은 동계스포츠 불모지 한국에 아이스하키 팀을 창단했다.

 

그 결과 지난 2009-2010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첫 정상 등극 이래 총 8차례 챔피언에 오른 HL 안양은 6명의 정규리그 MVP(패트릭 마르티넥, 브락 라던스키, 마이크 테스트위드, 김기성, 김상욱, 이총민)를 배출한 국내 유일의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에도 2년 연속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존속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 출전 등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라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의 해체가 겹쳐 내리막을 걸었다.

 

그럼에도 HL 안양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유소년 아이스하키 인구를 성장 동력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기반이 될 전용 시설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HL 안양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21일과 22일 안양 아이스아레나에서 닛코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연전을 치른다.

 

현재 16경기에서 12승 4패, 승점 37로 선두를 달리는 HL 안양은 아이스벅스전을 모두 이겨 창단 30주년을 자축과 독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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