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7일 부천시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정책 참여 지원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부천시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9개의 정책과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4건의 이행점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 참여자들은 청소년의 사회환경·지역 정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소년의 정책 참여 보장과 반영 절차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적극 지지하며, 청소년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옥 부천시 미래세대지원과장은 “학업이나 개인 일정으로 바빴을텐데 마지막까지 부천시 정책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청소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부천시는 청소년 정책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리겠다. 청소년들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센터의 김홍준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정책 결정과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참여 시스템 마련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박신형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