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으로 개발 여건이 좋지 않던 수원시 서둔동 일원이 주거중심지역으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시는 '수원 서둔동 서호지구 뉴:빌리지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과 주택 정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으로 노후저층 주거공간을 혁신하고 주민·지역 주도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둔동 서호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서둔동 201-1 일원(9만 9928㎡)에서 2029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 도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민간 주택정비사업 연계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공공청사(서둔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자율 주택 편의시설 설치, 주차장 조성, 범죄예방시설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뉴:빌리지 사업으로 서둔동 일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서둔동 활성화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뉴:빌리지지원센터를 설치해 정비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