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헤어 디자이너이자 가체 명장인 변옥자 대수머리가체 분야 명인(대한민국 대한명인 제 19-569호)의 특별 개인전 ‘전통머리 가체 꽃이 피다’가 지난 21일∼24일까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더구지머리, 어여머리, 앉은머리와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가체인 트레머리 가체, 어여머리 가체, 대수리머리 가체 등 작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
가체는 여자의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거나 머리 모양을 꾸미기 위해 얹거나 덧넣은 딴 머리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화가 신윤복의 그림 ‘단오풍정(端午風情)’에서 볼 수 있다.
변 명인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조선시대 머리전시 외국전시와 한양공모대전 조선시대 쪽머리 우수상 및 인천도시축전 등의 500회 전시회를 가진 국내에서 손꼽히고 명인으로 알려졌다.
변 명인은 인천 출신으로 오는 2025년에도 현대적인 미학을 가미한 가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