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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문화예술진흥지원금 공모 결과 발표

경기문화재단이 공모한 '2005년 문화예술진흥지원금' 사업의 최종 심사 결과, 10개 영역 469개의 사업이 선정돼 평균 468만원이 지원된다.
27일 경기문화재단은 목표별 10개 영역으로 나눠 접수된 1,490건의 지원금 신청사업 중 31.5%인 총 469건을 최종 확정하고 총 22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사업당 평균 지원금을 지난해 대비 119만원으로 증액하고 '선택과 집중' 방식을 일부 영역에 채택한 결과, 지원사업 접수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246건이 늘어난 반면 지원 건수는 71건이 줄었으며 1단체 2지원 건수도 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공공실험예술활동지원'과 '문화예술교육활동지원' 영역에서 4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신설된 '소수자문화예술향유기회증진활동지원'이 5.4대 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 새로운 영역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재단의 문진지원금 공모사업은 지난해 시민모니터링 결과와 현장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대폭 수렴해 개편됐다.
기존 일반공모와 특별공모로 구분해 장르 중심으로 선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10개의 목표 중심으로 지원영역을 다양화했으며 1단체 2지원 신청 가능, 2억원 늘어난 22억원의 지원금 증액 등으로 지난해와 차별성을 기했다.
이와 관련, 재단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가장 우선했다고 밝혔다.
공정성 훼손의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3차에 걸쳐 심의를 진행한 재단은 지난 3년간 공모지원사업에 2회 이상 심의위원으로 참여했거나 도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교류가 많은 인사들을 배제한 가운데 25개 분야 75명의 전문가를 심의위원단으로 위촉했다.
또한 문학분야를 제외한 전 영역에 걸쳐 시민 참관하에 인터뷰 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도입함으로써 서류심의가 갖는 현장성 부족과 절차적 투명성을 강화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재단은 또 영역의 특성에 따라 지원 기준을 달리해 '문화예술창작활동진흥’을 목표로 한 분야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도민의 문화예술향수 및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분야는 '소액 다건' 원칙을 적용했다.
이 결과, '선택과 집중'이 적용된 경우 평균 670여만원이, '소액 다건'이 적용된 경우 3백만원이 지원된다.
강진갑 문예진흥실장은 "예초 취지대로 선택과 집중을 고집하기에는 탈락률이 클 수 밖에 없어 과도기로 목표를 구분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28일 문진지원금 심의결과를 인터넷상에 공고하고 내달 11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공모지원사업안 개편 뒤 최종 확정까지 80일간을 소요한 재단은 사업 개시일을 연초부터 계획한 단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는 9월 경 공모를 시작해 12월 결과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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