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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세계 야구 랭킹 발표... 한국 6위

라이벌 일본, 대만 나란히 1,2위
TOP5에도 못들어... 계속된 부진에 수모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로 2024년을 마감했다.

 

지난 31일 WBSC가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4천539점을 얻어 1위 일본(6천911점), 2위 대만(5천558점)에 한참 뒤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개막전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사생활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당초 목표보다 부진했다. 

 

올해 한국이 얻은 WBSC 랭킹포인트는 1천288점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 이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 실패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순위 경쟁에서 뒤쳐져버렸다.

 

2024년 한 시즌 1천만 관객 시대를 열며 최대의 전성기를 맞은 한국야구에 대해 위기라 말하고 내수용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가장 큰 이유다. 

 

 

한편 2024년 일본은 6천911점으로 계속해서 WBSC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은 2024년 2천494점을 획득해 꾸준한 야구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했다.

 

또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대만은 5천558점으로 WBSC 랭킹 2위를 지켜 더이상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고 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최대 라이벌로 급부상하게 됐다.

 

3위는 베네수엘라(4천877점), 4위 멕시코(4천769점), 5위 미국(4천751점)이 한국보다 위에 랭크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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