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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65억 원 투입해 노후 소각시설 대보수

하수찌꺼기 안정적 처리로 더 나은 생활 환경 제공
오는 3월 준공 예정으로 1월 시운전 계획

 

 

구리시가 265억 2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구리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은 27년전인 지난 1998년 준공된 후 1일 55t의 하수찌꺼기를 처리해 왔다.

 

이와관련, 한국환경공단에서 2015년 기술진단을 시행한 결과, 15년 이상 장기간 가동으로 노후화된 시설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각로의 내용 연수는 10년이며, 시는 그동안 1년에 2회 정기 점검을 통해 부분 수리를 하면서 사용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대규모 보수로 내구성과 처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착공, 2023년 10월 건조시설 설치 후 가동개시 등의 단계를 거쳤다.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대보수와 1일 30t 건조시설 설비 2기 설치 등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중에 종합 시운전을 마친 뒤 준공할 계획이다.

 

이 개선사업에는 국비 70%, 도비 15% 등 모두 265억 2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갈매역세권과 토평2지구 및 E-커머스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등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안정적인 하수찌꺼기 처리 능력과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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