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일 시는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