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 구름조금동두천 -1.2℃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0.0℃
  • 맑음대전 1.2℃
  • 흐림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6℃
  • 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4.1℃
  • 구름조금고창 0.0℃
  • 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0.5℃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3.5℃
기상청 제공

"시민 고통 외면 안 돼"…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민생회복지원금 신속 지급 촉구

고물가·고금리에 고통받는 시민들, 실질적 대책 절실
파주시 사례 주목하며 안성형 지원 방안 강조
"예산 확보와 신속 집행, 안성시의 결단 필요"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단을 안성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 방안을 신속히 실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는 단순히 이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말고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지급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행정 집행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성시의회는 이번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나, 안성시는 기존에 "피해지역 중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곳이 없다"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상황이 달라졌음을 강조하며 “파주시를 포함한 다른 지자체들이 선제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안성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인지하면서도, 최 위원장은 안성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안성시의회는 필요할 경우 추경 편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호섭 위원장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단순히 행정적 책임을 넘어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이라며 “안성시는 더 이상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