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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5 삼성 명장’ 15명 선정…역대 최대 규모

전자 9명·디스플레이 2명·SDI 2명·중공업 2명 등

 

삼성이 제조와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선발하는 ‘2025 삼성 명장’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은 총 1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는 기술 경영 철학에 따른 인재 육성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6일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2명, 삼성중공업 2명 등 총 15명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금형 신기술 개발 등 특허 16건을 출원하며 혁신 제품 출시에 기여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을 비롯해 네트워크사업부 김철수 명장, 글로벌CS센터 박성천 명장, MX사업부 이헌주 명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DS) 부문에서는 파운드리사업부 김동일 명장, 메모리사업부 김정환·윤재선 명장,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강현진·류성곤 명장이 포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IT사업팀 최경오 명장과 대형사업부 박기현 명장이 선정됐으며, 삼성SDI는 중대형사업부 박경일 명장과 소형사업부 조성완 명장이 각각 설비 및 제조기술 부문 명장으로 뽑혔다. 삼성중공업에서는 해양 플랜트 기술 전문가 오선규·허정영 명장이 선정돼 주목받았다.

 

삼성 명장 제도는 2019년 도입돼 매년 기술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초기에는 금형, 품질 등 제조 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으나, 최근에는 환경안전, 구매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명장이 배출된 것도 변화의 일환이다.


삼성 명장 선정은 이 회장의 기술 경영 방침과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 명장 15명 선정 이후 이들과 별도의 오찬을 하면서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제공하며,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을 지속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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