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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탈바꿈…수원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만전'

수원R&D사이언스파크 등 첨단산업 집약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 등 긍정적 순환

 

수원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대전환을 위해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6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첨단과학연구도시의 첫걸음이 될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탈바꿈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 연구단지를 고리형태로 조성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중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첨단과학 기업·연구소가 들어서는 첨단연구개발복합단지로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3일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권선구 탑동 일원에 첨단기업 중심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오는 3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토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핵심사업을 포함하는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도 추진한다. 

 

1단계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2단계 200만 평(6.6㎢) 규모 서호·고색 지구 등을 묶어 도합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지정 시 외국투자기업 등 해외기업이 유입돼 관세나 지방세 감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산업단지와 함께 여가·편의시설이 조성돼 자족기능을 수행하는 이상적인 도시형태다. 인천 송도 등이 그 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면 기업이 생겨나며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여가·편의시설을 통한 자족기능 등으로 긍정적인 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는 1차로 경기도에 해당 구역을 신청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구상에 따라) 올해 100만 평 규모로 도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1단계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를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에서 나아가 첨단산업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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