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 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영양상담·교육,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비만 영양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영유아(66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건강취약계층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충 식품(쌀, 달걀, 우유 등)을 신청 형태에 따라 월 2회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교육·상담으로 빈혈, 성장 부진, 영양불량 등 문제를 해소한다.
미취학 아동에게 편식 예방·소아비만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줄이기 교육을 실시한다.
성인과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 영양상담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으로 확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방문 상담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영양 문제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