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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오늘 저녁 IBK기업은행과 맞대결

현대건설, 선두 경쟁 불 지피려면 정지윤 각성 절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1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오늘 저녁 7시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14승 6패, 승점 43점으로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리그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돌입한 가운데 1위 인천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한 현대건설이 선두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가 시작되자 하위권 팀들에게 의외로 고전하면서 1위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 진땀승을 거둬 힘겹게 승점 2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12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서는 1-3으로 맥없이 패하며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특히 이 경기는 전날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1위 탈환의 절호의 찬스를 날린 경기라 더욱 큰 아쉬움이 남았다.

 

현대건설이 주춤한 사이 10연승 중인 3위 대전 정관장(14승 6패·승점 5점)이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이 건재하지만 날개 자원들의 높이가 경쟁팀들보다 낮다보니 주포 모마를 향한 의존도가 과하게 높다. 나머지 날개 공격수들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정지윤의 각성이 요구된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지윤이 부활하지 않는다면 현대건설은 리그 끝을 향해 갈수록 승점 쌓기가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현대건설의 현 상황에서 상대하는 팀이 3연패 중인 IBK기업은행이라는게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현대건설을 연패 탈출의 재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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