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설 연휴 감염병 조심하세요”…인천시, 비상방역대책반 가동

발열클리닉 6곳·협력병원 18곳 운영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격리병상 활용

 

인천시가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기 위해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 방역 대책반은 12개 반, 168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도 대비한다.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곳이 운영되며,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곳이 가동된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고, 지정 약국에서 조제 가능하다.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과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은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