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팔달구보건소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고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35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교육한다.
또 감염관리 원칙을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로 구분해 시설 종사자들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에 입소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요양원 등 시설의 종사자와 방문객들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입소자 가족과 방문객은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