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김포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개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2일(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는 김포본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현수막지정 게시대 사업을 위탁운영 중에 있는 (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 김포시지부(이하 김포시지부)는 불법광고물의 정비활동을 통해 깨끗한 김포의 도시미관조성 및 건전한 광고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또 이에 앞서 21일 ㈜한국서부발전 김포발전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양촌읍 저소득층 가구에 식료품 70박스 560만원의 물품을 기탁,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김포발전본부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식료품 박스에는 계란, 떡국, 갈비탕 등을 비롯해 과일을 추가하는 등 작년보다 더 알찬 구성으로 마련됐다.
김포발전본부는 매년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기탁물품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노후된 경로시설에는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근환 양촌읍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탁품은 취지에 맞게 관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고촌읍 신곡28리 노인회에서도 마을 노인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는 점점 사라져가는 명절 분위기를 되살리고 어르신들이 이웃간 서로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도록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정대성 고촌읍장을 비롯해 경로당 관련 공무원과 반주영 소통관도 함께 했다
한 어르신은 ‘주민들이 직접 정성껏 마련해 준 떡국과 음식을 대하니 명절이 돌아오면 마음이 따뜻해졌던 어린시절 설날 풍경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여기에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 통진읍 송암산악회가 설맞이 사랑의 쌀(백미10kg 30포)를 전달했다.
통진읍 송암산악회는 31년 전 설립된 이래로 지역 주민들과의 친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회원들이 명맥을 유지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 함께 펼치고 있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로,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기탁된 쌀은 통진읍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통진읍 김성복 읍장은 "이처럼 지역사회의 나눔과 배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기탁해주신 송암산악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