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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하윤기 펄펄…삼성 꺾고 연패 청산

KT, 삼성 74-65 격파…16승 14패, 5위 유지
하윤기, 6득점·6리바운드 팀 승리 앞장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74-65로 이겼다.

 

4연패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나란히 17승 13패를 기록한 공동 3위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성곤은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12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6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26-18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는 17점을 주고받으며 43-35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서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49-42에서 삼성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에게 2점씩 내줘 49-46으로 쫓겼다.

 

그러나 적재적소에서 문성곤, 허훈, 박성재의 외곽포가 터진 KT는 삼성을 추격을 뿌리치고 64-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서도 리드를 유지했고, 74-65로 이겼다.

 

한편 ‘최하위’ 안양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진행된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8승 23패가 됐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가 21득점, 9도움으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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