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1000만 원 상당의 쌀, 소고기, 라면, 전기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 50가구에 택배로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훈 경기지역본부장은 "후원물품이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지내는 외국인 주민들이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따뜻한 나눔이 이국에서 명절을 맞는 소외계층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