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캠페인으로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성묘객에게 헌화용 생화 꽃다발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묘객들이 사용하는 헌화용 조화는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불가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농협,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추석 명절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꽃다발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올 설 연휴에도 친환경 추모 문화 정착을 통한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및 생화 소비 촉진을 위해 성묘객에 생화 꽃다발을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행사나 각종 경조사에 사용되는 조화 화환 사용을 자제하고 생화 화환(화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