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정윤경(민주·군포1) 도의회 부의장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경기지역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 방안을 검토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과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21일 도 축산동물복지국의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 부의장은 도내 축산업 생산자 단체대표들과 만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에 정 부의장은 최 대표와 올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축산농가 지원 예산을 크게 확대 편성하는 등 농가 지원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부의장은 “지난 10월 간담회에서 축산업 생산자 대표님들이 제기한 민원 대부분이 잘 해결된 것 같다”며 “본예산이 확보된 만큼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예방, 농가 맞춤형 지원 확대 등 관련 사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대표는 “가축행복농장 사업,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의 예산 증액으로 가축농가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축산용 TMR(섬유질 배합)사료 배합기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하니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도 축산동물복지국 관계자는 “이번에 예산이 증액돼 지난해 수요를 제출했음에도 지원받지 못한 축산 농가를 올해는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