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희망브리지는 24일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기후재난 취약계층 3580명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한파·감염 대응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키트는 이불세트, 핫팩, 방한양말, 방한장갑, 방한 마스크 등 총 9종으로 구성돼 겨울철 추위와 감염병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트는 전국 38개 기관을 통해 배분돼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키트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추운 겨울철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이불세트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은 재난취약계층이 추위를 견디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에 대비하여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재난에 취약한 많은 분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