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소(GH)가 U-20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은소는 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7-1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U-20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소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은소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서 3위 안에 입상하게 된다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이날 결승서 프로에 갓 데뷔한 민여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은소는 본인의 장점인 근력과 순발력을 앞세워 앞목 잡기와 십자돌리기로 점수를 뽑아내며 가볍게 민여진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U-17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김도훈(충북체고)을 상대로 8-1 폴승을 따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