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들의 직장생활 유지를 돕고자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알기 쉬운 자료는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먼저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는 장애인 근로자 등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 향상 지원·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응대, 직장 매너 등의 방법들이 기재돼 있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으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안전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고자 사이버 범죄 사례와 사례별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이 기재돼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유형별 사례와 성희롱 피해 시 처리 방법과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발달장애인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공단은 이번 자료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 공동연구·자문, 현장 관계자 자문, 발달장애인 당사자 감수 등을 거침으로써 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조윤경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이들의 사회 진출과 안정적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알기 쉬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기 쉬운 책자는 이달까지 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에서 별도의 신청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서 상시 다운로드, 유튜브 동영상 시청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