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어린이들이 시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리는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올록블록 수원의 역사 이야기'는 팔달문, 수원향교, 수원역 등 시의 근대 건축물을 주제로 역사 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강의다.
오는 11일부터 14일과 18일부터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회차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가족 프로그램 '부국원 수사대-신작로의 미스터리'는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추리 미션 강의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수원역'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1인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으로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회차당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