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 20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2024년 청년정책분과위원회의 제안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심의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민이 품은 따뜻한 청년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청년 중심의 소통 강화 ▲체감형 정책 확대 ▲청년 맞춤형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총 7,129백만 원을 투입해 청년 복지, 일자리 창출, 문화 활성화, 주거 지원, 정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청년정책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제안으로는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성시 Photo Frequency’ 및 ‘After 스터디’ ▲청년복지 강화를 위한 ‘안성시 청년증’ 도입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직자 취업 멘토링’ ▲주거 안정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안성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정책위원회가 더욱 활발히 운영되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정책들이 실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