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가 심야시간대 효율적인 견인차량 반환을 위해 이달부터 '무인차량반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6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 불법주차로 견인된 차량을 반환하는 시스템을 '무인화'해 운영한다.
견인된 차량은 민원인이 견인차량보관소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차량 조회, 본인확인 등을 거친 뒤 견인료와 보관료를 신용카드, 가상계좌로 결제하면 출차 가능하다.
견인차량의 반환은 유인근무 업무시간인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만 가능했지만 이번 시스템을 통해 유인 업무시간이 지나도 직접 출차까지 진행할 수 있어 심야시간대 반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인차량반환시스템은 오는 6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심야시간대 차량 출차 편의를 위해 무인반환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