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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50억 들여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 추진

2026년말까지 ‘저탄소 수변공원’으로 조성
왕숙천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남양주시가 평내동 507-1번지 일원 사능천(약대울교~장내천) 단절구간을 연결해 친환경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능천은 왕숙천 지류로서 진건읍 신월리부터 평내동까지 10㎞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약대울교 상부쪽 한쪽 방향 0.5㎞ 구간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약대울교부터 하류 3㎞까지는 산책로가 단절되어 있다.

 

시는 이에 사능천 평내동 약대울교부터 장내천 합류부까지 단절된 1.02㎞ 구간을 연결해 지역주민들의 교류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시는 2024년 경기도가 주관하는‘경기 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공모에 신청, 사능천이 선정되면서 도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10억 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상반기중 실시설계용역 준공에 이어 하반기부터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왕숙천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확장이 핵심이다.

 

나머지 단절된 사능천의 2㎞ 구간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이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는 왕숙지구 및 훼손지 복구사업 등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사능천에서 왕숙천과 한강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연결될 전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시는 이 산책로는 남양주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자연 친화적인 이동 경로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계다. 자연형 하천 조성과 자생식물 식재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탄소 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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