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9942474434_6a2886.jpg)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500m 역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016을 기록, 김길리(성남시청·43초105)와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43초20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쾌속의 스타트로 경기를 시작한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종목은 그동안 중국이 독점해온 분야로, 이번 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시상대 최정상을 차지해왔다.
한편 결승에서 김길리가 2위, 이소연이 3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여자 500m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가져가며 완벽한 우위를 증명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