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복지시설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소방서가 통진읍에 위치한 힐링김포요양원에 방문해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안전 지도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노인복지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예방 및 대피 계획을 논의하며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기구 및 주요 대피로 확인▲전기 시설 안전관리 당부▲피난계획 수립 및 대피 매뉴얼 숙지 당부▲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매뉴얼 점검▲기타 소방 관련 불편사항 청취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노인 관련 시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아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며 “시설 내 화재 대피 훈련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7만1,451명으로 전국 22%를 차지하며, 노인복지시설 역시 1만 6396곳이 몰려 있어 전국 최다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