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하이즈엉성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12일 하이즈엉성 청사에서 응웬 민 훙(Nguyen Minh Hung)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지난달 '수원-하이즈엉성 시민교류위원회'를 설립했다"며 "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 두 도시가 더 활발하게 민간 교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즈엉성이 대표 문화유산인 '곤 손-기엡 박 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데 시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두 도시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응웬 민 훙 부인민위원장은 "시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올해 10월 시 청소년 20명이 하이즈엉성을 방문할 예정인데, 준비를 잘해서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도 전파할 수 있는 교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