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6.3℃
  • 맑음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5.1℃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8.5℃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5.5℃
  • 흐림제주 11.1℃
  • 구름조금강화 5.8℃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1.5℃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이주호 "의대는 신입생 휴학 불허가 원칙…엄정 대응해달라"

의대교육 정상화, 학습권 보호 강조
의대 총장들에 "학칙 엄격 적용" 당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는 의대 교육을 정상화해야 할 시기"라며 의대 총장들에게 휴학생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 간담회에서 "의정 갈등으로 학생들이 1년 넘게 학업을 멈추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미복귀가 지속되면 학생은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료인력 양성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큰 손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복귀하지 않으면 향후 복귀를 희망하더라도 대학별 교육여건에 따라 원하는 시점의 복귀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장님들께서는 학생, 교수, 학부모 등 구성원 전체와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신입색 휴학 불허를 강조하며 학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증원 결정 이후 입학해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며 "대부분 대학은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총장님들께서는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일부 대학에서 수업에 복귀한 학생 명단이 유포되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휴학을 강요하는 등의 심각한 사안이 발생했다"며 "어렵게 용기를 내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2025학년도 신학기 교육을 촘촘히 점검해 준비해달라"며 "대학별로 올해 교육 계획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내하고, 대학의 준비사항도 잘 설명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부분 대학이 3월 초 개강이 예정된 만큼 교육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