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가 오는 4월 11일까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4천 원, 전입월에 따라 연간 최대 16만 8천 원 한도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1세에서 18세 사이 여성 청소년 중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국내체류지로 외국인 등록한 경우, 국내거소지로 국내 거소신고를 한 경우이다.
지원금은 ‘희망화성지역화폐’로 5월 12일 이후 순차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11월 14일까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