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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통 문화 확산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참여학교 모집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일종
"청소년 주체적 문제 해결이 가장 좋은 해결책"

 

푸른나무재단과 현대해상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선다.

 

5일 푸른나무재단은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 참여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3년간 전국 612개 학교에서 약 10만 명의 청소년과 함께하며 14만 4000 건의 고백엽서를 통해 진솔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

 

아사고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예방교육,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고백엽서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교내 비폭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 

 

특히 '고백엽서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종이엽서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사고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으로 고백엽서를 작성해 보내거나 응원의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넓힐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지역 약 42695명의 청소년이 활동에 참여해 교내 비폭력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아사고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있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주 사소한 고백'은 학생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지역의 중학교 16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3일까지 공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아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에는 서포터즈 활동 지원금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교육이 제공된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설립 이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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