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학교 자율시간 미디어교육을 지원하는 자료를 개발했다.
12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미디어 세상'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미디어 지식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 활용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내용은 학생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미디어 역량을 높이고자 ▲미디어의 이해와 분석 ▲미디어의 접근과 이용 ▲미디어 사용자의 권리와 책임 ▲미디어를 통한 표현과 소통의 4가지 영역으로 설정하고 내용 체계 및 단원을 구성했다.
학년별로 '초3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와 만나요 ▲학교에서 만나는 미디어 세상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초4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 속 나를 지켜요 ▲다 함께 가꾸는 미디어 세상으로 단원을 구성하고 '들어가기-탐색하기-실천하기-되돌아보기'순으로 체계적인 교수학습 단계를 설정했다.
해당 자료는 2025년 초등학교 3, 4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고시 외 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할 수 있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이 가능하다.
심상웅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미디어가 우리의 삶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때 학생이 미디어를 건강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소통하는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자료 개발로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