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모바일 지방세 납부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고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i-스마트납부 알림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확대한다.
기존 체납액 안내 등 일부 분야에서만 활용되던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정기분 지방세까지 포함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체납액 수시 납부 안내와 군·구에서 부과하는 정기분 지방세의 납부 기한이 임박하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지방세 부과 금액과 부과 내역이 납세자 명의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메시지로 실시간 전송되며,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결제를 통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i-스마트납부 알림서비스 시행으로 정기분 지방세를 포함해 연간 약 300만 건의 신속한 납부 안내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표준지방세시스템 등 지방세 관련 시스템 간 실시간 자료 연동과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i-스마트납부 알림서비스 구축으로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 체납액을 줄여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지방세 환급과 세외수입 분야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납세자 중심의 세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