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기획자 양성
26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단기 학습 자료(마이크로러닝) 개발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방공무원의 비정형 학습 확산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해 기획했다.
기본과정(26일~28일)과 심화 과정(4월 16일~18일)으로 운영하며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편성했다.
기본과정 주요 내용은 ▲무형식의 배움, '마이크로러닝' ▲배운 만큼, 아는 만큼 지키는 저작권 등이며, 심화 과정 주요 내용은 ▲유튜브 채널 기획 및 운영 ▲슬기로운 콘텐츠 기획 등 전문성 신장 등이다. 과정 공통으로는 ▲자료 기획자(큐레이터) 간 연계와 소통을 담았다.
특히 이번 과정에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을 적용해 연수생이 사전 학습 후 자료를 실제로 제작 및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극대화하고 자료 개발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다.
소병엽 도교육청 행정역량과장은 "디지털 기술(High-tech)과 공감(High-touch)의 학습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유보통합 비용지원 시스템 구축
도교육청이 행정 업무 효율성과 현장 자율성의 극대화를 고려한 유보통합 비용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이날 도교육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형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개발 시범사업의 하나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수보고회에는 교육부 주관부서와 용역 위탁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시범사업 공동 추진 기관인 양주시가 참여했다. 각 기관 담당자들은 시스템 구축 핵심과제와 추진 전략 등 전체적인 용역 수행 계획과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이후 구축한 시스템은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범사업 지역인 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유치원·어린이집을 적용 대상으로 오는 9월 시범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형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개발 시범사업은 지난 2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정에 대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