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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의 벽 넘어’ 목회자들 교류에 커지는 선한 영향력

 

목회자들 교류에 커지는 선한 영향력 대한민국 교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는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그것으로 목회자의 화합이 개인과 교회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

 

위너스클럽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 중심으로 서울·경기남부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결성한 단체다. 교단·교파를 넘어 목회자 간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화합과 동반 성장을 이루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캠페인은 목회자 간 연합을 강화하고, 영적 지도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 경기도 하남, 경기도 수원 등 서울·경기남부 11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지역별로 ▲목회자 연합 기도회 ▲환경 정화 활동 ▲기독교 역사박물관 투어 ▲복음 교류 포럼 ▲발성 트레이닝 ▲건강 세미나 등의 세부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과천 지역에서는 40여 명이 모여 특별한 봉사를 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관양동 청동기유적지를 찾아 환경미화 봉사를 펼쳤다.

 

지역 내 유적지에서 펼친 환경 정화 봉사는 신천지 요한지파 최초 초교파 목회자 연합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하기도 하고, 주제를 두고 성경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선교 140주년을 맞아 선교사들의 초심을 되새기고자 기독교 역사박물관 투어에 나선 곳도 있었으며, 목회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이러한 전례 없는 활동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일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평이다.

 

위너스클럽 첫 시작부터 참석 중이라는 김모 목사는 “오늘 행사는 말할 것 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신 은혜로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처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감동이 됐고 기뻤다”며 “동료 목사들에게도 함께 은혜 많이 받자고 적극적으로 권유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로교에서 24년째 사역 중이라는 전모 목사 또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이런 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면서 “다양한 목사들과 교류하는 게 좋아서 계속 참여하는 중이다. 동료 목사들에게도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나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간의 연합과 소통이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2023년 위너스클럽을 출범해 목회자들과의 소통과 상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6회 위너스클럽 목회자 포럼’을 개최, 참석자 200명을 돌파하는 등 성료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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