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 AI융합연구소는 교내에 위치한 카카오데이터센터 2층 산학연실2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융합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1991년 설립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자·IT 산업 분야 전문 생산연구기관으로, 국내 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그 중 융합시스템연구본부는 첨단 융합기술 기반의 시스템 혁신 연구를 주도하며 미래 산업 대응형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협력 ▲관련 행정·기술·인력·교육 지원 ▲학연협동 학위과정 공동 운영 ▲기타 AI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재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시스템연구본부장은 “실용적 AI 융합 기술 개발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 ERICA AI융합연구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경태 한양대 AI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차세대 전자·IT 산업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연구개발 노하우 공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 등 AI 융합 분야의 실증 사업과 인재 양성 시스템을 공동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