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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탄소중립·고용 대응 ‘첫 단추’ 끼운다

탄소중립·ESG 흐름 대응 위한 정책 로드맵 본격화

 

경기도가 탄소중립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9일 2025년 제1차 업종별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 경기경영자총협회 등 노사민정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말부터 업종별 특성에 맞는 노동 전환 수요를 분석하고 단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회의는 그 첫 실천 단계로, 업종별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환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특히 분과위원들은 단순한 고용 유지가 아닌 '정의로운 전환'을 화두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전직지원, 교육 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지역 차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위원들은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하지 않으면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며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 등 시대적 요구에 맞춰 업종별 정의로운 전환 모델을 구체화하고, 정책 제안과 시범사업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가 고용·노동·환경·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만큼 이번 연구 조사를 통해 고용구조와 지역경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범사업 제안, 정책 지원방안 마련 등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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