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5일 시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서 운영하는 시 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포럼,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도체 기업을 선발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관내 본사, 연구소, 공장이 등롣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 2023~2024년 산업전에 참여한 기업은 제외된다.
28일까지 시청 새빛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신청서식은 시 누리집에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통합 민원실 내 '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정식 운영한다.
기존의 '전월세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최근 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담과 접수, 지원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창구다.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전세피해 신청 접수, 법률상담, 전월세상담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률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고 상담 신청은 '새빛톡톡'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 전세사기 피해자 대다수가 20~30대 청년층"이라며 "전세사기는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생존권의 문제다.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경계표시판 재정비
시가 지난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훼손·노후화된 경계시설물을 철거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새로운 경계표시판을 설치하는 등 다른 시와 경계 지역에 있는 경계표시판 31개를 재정비했다.
각 경계 지점 위치를 GPS로 정확히 측정해 좌표를 확인하고 새로운 표지판을 설치했다. 자재, 명칭 등을 일원화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광교산 등산로에는 표시판을 추가 설치했다.
시는 위치 정보와 시정 홍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QR코드를 제작해 다음 달까지 각 경계표시판에 부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디자인한 경계표시판을 정확한 위치에 설치해 경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업 확대 노력
시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업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연중 공급한다. 관내 경작자, 시민농장 텃밭 이용자 등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을 보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한다.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은 바실러스균(퇴비 분해 등), 광합성 세균(꽃·과일 착색 향상), 유산균(병 발생 억제), 효모(토양 개량), 클로렐라(저장성 강화) 총 5종이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월·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용법(희석 배수·살포 주기, 잎이나 토양에 살포)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수령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 미생물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도시농부들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